직장인들이 서로를 주의 깊게 듣는 모습, 경청을 상징하는 이미지
사진: Unsplash 의 Ana Lucia Videira

 

경청은 단순히 조용히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 속에 담긴 감정과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반응하는 능력이며, 피드백은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기술이기에 이번 글에서는 갈등을 줄이고 신뢰를 쌓으며 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청과 피드백 중심의 자기계발 도서 4권을 소개한다.

나는 당신이 듣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케이트 머피 / 웅진지식하우스)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사회가 정보 과잉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대화가 줄어든 이유는 '제대로 듣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경청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이며, 타인의 말을 중단시키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깊은 공감과 신뢰가 생긴다고 말하고, 특히 저자는 상대방이 하는 말 뒤에 숨겨진 ‘말하지 않은 이야기’를 포착하는 연습을 통해 공감력을 높이고, 쓸데없는 충고나 자기 이야기로 대화를 망치는 패턴에서 벗어나는 경청 훈련법을 제시한다.

피드백의 힘 (더글러스 스톤, 셸리 하인 / 다산북스)

하버드 협상 프로젝트 팀이 집필한 이 책은 피드백이 갈등의 씨앗이 되지 않고 성장을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드백을 듣는 순간 방어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전달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와 불편함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하고, 특히 저자들은 피드백을 주는 기술보다 피드백을 **받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트리거 관리, 해석 분리, 감정 수용이라는 3단계 접근을 통해 감정적 저항 없이 피드백을 수용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경청의 기술 (마이클 포스텔 / 현대지성)

이 책은 조직 내에서 협업과 리더십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역량으로 ‘경청력’을 꼽으며, 단순히 듣는 자세를 넘어서 상대방의 말을 정확히 요약하고, 다시 질문하고, 공감적으로 되받아치는 기술을 통해 신뢰 기반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하며, 특히 회의 중 공허한 동의 대신 핵심을 되짚는 피드백 기술, 고객과의 감정 조율 대화, 직원의 진짜 요구 파악 등을 중심으로 실전 경청법을 정리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공한다.

대화의 심리학 (사라 로즈 캐버노 / 웅진씽크빅)

심리학 교수인 저자는 이 책에서 감정적으로 어려운 대화를 피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한 심리 기반의 경청 및 피드백 전략을 소개하며, 특히 감정이 개입된 갈등 상황에서도 서로를 비난하지 않고 상대의 입장에서 질문하고 이해하려는 기술을 강조하고, 저자는 “좋은 대화란 내 입장을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자기 입장을 더 명확히 이해하게 돕는 과정”이라고 정의하며, 피드백의 핵심은 ‘사실 전달’이 아닌 ‘관계 유지’임을 알려주는 공감 기반의 대화 기술을 풀어낸다.

 

 

경청과 피드백은 조직 내에서 신뢰를 형성하고 협업을 원활하게 만들며, 관계에서 오해를 줄이고 진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소통 기술이며, 위 책들은 일상적 대화부터 리더십 피드백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경청과 피드백 전략을 제시하여 모든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워주는 자기계발서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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