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실에서 소통하는 직장인들 이미지
Pixabay 로부터 입수된  Joseph Mucira 님의 이미지 입니다. .

 

직장 생활에서의 성과는 단순한 업무 능력보다 사람과의 소통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오늘날 직장인의 필수 역량으로 간주되며, 이 글에서는 효과적인 대화법, 공감 능력, 갈등 조정 등을 다룬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관련 서적 세 권을 소개하고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함께 살펴본다.

나는 네가 듣고 싶은 말을 하기로 했다 (전미옥, 걷는나무)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배려와 존중'을 중심으로 진심 어린 소통이 상대방에게 신뢰를 쌓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설명하며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상황—예를 들면 상사와의 보고, 동료와의 협업, 후배의 지도 등—에 맞춰 말 한마디가 분위기를 바꾸고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실제 대화 사례와 함께 보여주며 사람의 말을 단순히 전달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대의 감정과 입장을 헤아리며 조율하는 감성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서, 대화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말센스 (셀레스트 헤들리, 스몰빅라이프)

이 책은 미국 NPR 방송에서 오랜 기간 인터뷰어로 활동한 저자가 수천 명의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터득한 대화의 본질을 바탕으로 ‘잘 말하는 것’보다는 ‘잘 듣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있으며, 대화 중 불필요하게 상대를 평가하거나 주제를 빼앗는 실수를 피하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적절한 질문과 리액션으로 대화를 풍부하게 만들어가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 특히 회의나 상담, 면담처럼 비즈니스 상황에서 소통 능력을 높이고 싶은 직장인에게 매우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대화를 기술이 아닌 인격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이 책 전반에 스며들어 있어 커뮤니케이션의 근본적 전환을 유도한다.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 (김성회, 책이있는풍경)

이 책은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으로, 부정적인 말투가 갈등을 유발하고 긍정적인 언어 사용이 팀워크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다양한 실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며 ‘공감형 화법’, ‘피드백 기술’, ‘갈등 상황에서의 중재 전략’ 등 일상적인 소통 문제에 대해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장에서 자주 벌어지는 오해나 감정의 골을 어떻게 좁힐 수 있는지를 말 습관과 태도 변화의 중요성을 통해 일깨우며, 말이 단순한 전달 수단이 아니라 조직 문화와 분위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소통이 단절된 조직은 생산성과 분위기 모두가 하락하게 마련이며, 오늘 소개한 커뮤니케이션 서적들은 단지 말을 잘하게 만드는 기술서가 아니라 인간관계를 깊이 있게 바라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연습과 학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는 영역이므로 지금부터라도 자신에게 맞는 책 한 권으로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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