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하게 명상하며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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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조절과 멘탈 관리는 단순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차원을 넘어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능력으로, 변화와 압박이 일상인 현대인에게는 자아 인식, 감정의 흐름 제어, 스트레스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것이 필수가 되었으며, 이번 글에서는 감정을 다스리고 자기 멘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서적 4권을 통해 실천 가능한 지혜를 소개한다.

울지 마라 사피엔스야 (장현갑, 인플루엔셜)

정신과 전문의이자 상담심리학자인 장현갑 교수는 인간의 감정은 이성보다 훨씬 빠르게 반응하고 일상적인 판단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이 책에서는 불안, 분노,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의 정체를 뇌과학과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해부하면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감정을 ‘이해하고 머물고 흘려보내는’ 감정 관리 기술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부정적 감정을 없애려는 시도보다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적절히 조절하는 태도가 현대적 감정 지능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정 메모법, 자기대화 훈련, 마음챙김 습관을 통해 삶의 정서적 균형을 찾는 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감정 수업 (롤프 젤린, 갈매나무)

독일의 심리치료사인 롤프 젤린은 이 책에서 분노, 죄책감, 수치심, 두려움 등 억눌리거나 왜곡된 감정들이 인생의 발목을 어떻게 잡는지를 보여주며, 감정은 억제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고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중요한 신호체계라는 점을 강조하고, 저자는 각 감정의 기원과 생물학적 작동 원리를 설명한 후 그것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부정적 감정’으로 취급되는 감정들이 사실은 자기를 지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점을 이해하게 하며, 감정을 분석하고 감정과 연결된 신체 감각을 인식하는 방법을 통해 감정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자기 이해를 심화시키는 감정 훈련 과정을 안내한다.

나는 왜 감정에 휘둘릴까 (유은정, 갤리온)

국내 대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은정 박사는 이 책에서 반복되는 감정 패턴 속에 숨어 있는 ‘나도 몰랐던 마음의 상처’를 찾아내고 그것이 현재의 관계와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저자는 특히 감정의 정체를 명확히 구분하고 인식하는 것이 감정 조절의 첫 단계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감정일기 쓰기, 감정-사고-행동 연결 기록하기 등의 구체적인 훈련법을 통해 감정에 끌려가지 않고 나의 감정을 객관화하는 연습을 제안하며, 불안과 분노, 우울 등 현대인이 자주 겪는 감정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각 상황에 따른 감정 정리 루틴을 실질적인 예시와 함께 정리하여 일상 속 감정 코칭서로 읽히기에 충분하다.

회복탄력성 (김주환, 위즈덤하우스)

연세대 김주환 교수는 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삶의 위기와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 즉 감정을 재빠르게 회복시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내면의 복원력을 키우는 방법을 설명하며, 이 책은 단순히 감정 조절에 그치지 않고 회복탄력성을 구성하는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 긍정성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감정을 건강하게 정비하는 훈련법을 소개하고, 실제 연구 사례와 뇌 기능의 연관성을 통해 회복탄력성이 단련 가능한 심리적 근육임을 강조하며, 특히 긍정적 정서 유지법, 자기 위로 메시지 쓰기, 감사 일기, 의도적 반응 선택법 등을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누구나 꾸준히 실천하면 감정 기복이 줄고 멘탈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감정 조절과 멘탈 관리 능력은 변화가 많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자기 보호뿐 아니라 관계 개선, 업무 지속력 유지 등 다양한 차원에서 핵심 자산이 되며, 위에서 소개한 네 권의 책은 감정의 본질에 대한 이해부터 감정 훈련법, 실천 방법까지 단계적으로 안내하고 있어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고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 이들에게 실질적이고 믿을 수 있는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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