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기를 두드리는 사람의 손, 글쓰기 습관을 상징하는 이미지
사진: Unsplash 의 Denise Jans

 

 

글쓰기는 단순히 문장을 만드는 행위가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자신의 전문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특히 직장인과 창작자에게는 기획안, 보고서, 이메일, 콘텐츠 등 다양한 상황에서 설득력 있는 글쓰기 능력이 경쟁력이 되기에 이번 글에서는 글쓰기 실력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자기계발서 4권을 소개한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 / 생각의길)

정치인 출신이자 작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써온 유시민은 이 책에서 글쓰기의 본질은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글을 잘 쓰기 위한 화려한 문장력보다는 명확한 논리 구조와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을 강조하고, 주장-근거-사례-반론 대응이라는 글쓰기의 핵심 흐름을 반복적으로 훈련함으로써 설득력 있는 글을 쓰는 방법을 제시하며, 특히 비문학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기본이 되는 문단 구성과 논리적 전개 방식을 명쾌하게 정리해준다.

어떻게 말할 것인가, 어떻게 쓸 것인가 (이형진 / 인플루엔셜)

프레젠테이션 전문가이자 스토리 코치인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기와 글쓰기를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통합하여 접근하며, 글은 말처럼 자연스럽고, 말은 글처럼 논리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말처럼 쉽게 쓰는 법’, ‘스토리텔링 구성’, ‘정보를 이야기화하는 기술’을 통해 직장인들이 기획서, 보고서, 강의안 등을 구성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글쓰기 전략을 제시하고, 글의 목적을 분명히 한 후, 핵심 내용을 구조화하는 능력이 모든 글쓰기의 시작임을 설명한다.

메모 습관의 힘 (구스 노블 / 예문)

이 책은 글쓰기의 시작을 메모에서 찾는 접근으로,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고 관찰하는 훈련을 통해 표현력과 문장력을 키우는 법을 제시하며,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쓰기 전에 이미 쌓인 생각’을 갖고 있고, 그 생각은 곧 메모의 축적에서 나온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아이디어 정리법, 키워드 중심 정리, 5W1H 메모 구성 등의 기법을 통해 자연스럽게 글의 뼈대를 만들고 완성도를 높이는 실용적인 글쓰기 기반을 제공한다.

나는 왜 이 글을 쓰는가 (조지 오웰 / 한겨레출판)

고전 작가 조지 오웰은 이 짧은 에세이에서 글쓰기의 목적을 ‘진실을 말하기 위해’라고 정의하며, 글을 쓰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의도와 동기를 명확히 알아야 하며,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기 내면의 기준으로 글을 쓸 때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말하고, 특히 그는 좋은 글이란 과장이 없고, 꾸밈이 없으며, 독자의 시선을 흐리지 않는 문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글쓰기 초보자뿐 아니라 오래 쓴 사람에게도 글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철학적 자기계발서이다.

 

 

글쓰기 실력을 높인다는 것은 문장을 잘 쓰는 기술이 아니라 생각을 구조화하고, 자신만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훈련이며, 위 책들은 논리, 목적, 관찰, 메시지의 네 가지 관점에서 글쓰기 능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계발서로, 직장인과 창작자 모두에게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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